배우 백진희가 '트라이앵글' 합류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은 지독하리만큼 잔인했던 운명 속에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린다.

극중 백진희는 미모의 카지노 딜러 오정희 역을 맡았다. 오정희는 태백 광부의 딸로 오랜 동안 진폐증을 앓다 빚만 남기고 세상을 뜬 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와 동생들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여인이다. 

특히, 핏줄로 엮여있는지 모른 채 자란 두 형제 허영달(김재중)과 윤양하(임시완)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그만큼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트라이앵글' 백진희는 "딜러 의상을 피팅하는데 가슴이 마구 뛸 정도로 설렜다"라며 "어려운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굵직한 작품을 함께 해온 최완규-유철용 명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이범수, 오연수, 김재중, 임시완, 백진희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트라이앵글 백진희,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