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봉사단' 출범부터 아르바이트 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소외계층 찾아 빵 나누는 '행복한 빵 나눔 차' 등 상생활동도 적극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SPC 해피봉사단' 출범부터 학생 지원까지

SPC그룹은 2012년 1월 2일 시무식과 동시에 진행한 'SPC해피봉사단' 출범식을 통해 상생경영의 의지를 알렸다. 허영인 회장은 '정도경영, 품질경영, 글로벌경영'을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허영인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가겠다"며 임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SPC그룹은 2012년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중 매년 연 100명씩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행복한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상반기부터 5회에 걸쳐 총 326명에게 총 5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 공채 시 가산점 부여,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회제공, 자원봉사활동 등 지속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해피메신저'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SPC그룹은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 선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SPC그룹의 결정은 허영인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이 허영인 회장의 신념에 따라 SPC그룹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주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SPC가맹점주 자녀 행복한 장학금'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SPC그룹 계열사 가맹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매 학기 선발해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학기 선발된 448명을 포함해 2012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1700여명에 총 17억여원을 전달했다.

가맹점주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은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주문에서 비롯됐다.

SPC그룹은 성실하게 점포를 운영해온 가맹점주와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지속적으로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의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MBA 과정, 배스킨라빈스 가맹점주의 경조사에 본사 인원을 파견해 매장 운영을 돕는 '1,2,3 캠페인'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특성화고 산학협력 통해 '선취업 후진학' 모델 제시

SPC그룹이 특성화 고교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이 학교 학생들을 선발하여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학생들에게 본사 취업과 교육부 인증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 입학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의 문을 넓히고 취업 후에도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본사는 성실하고 우수한 인재를 조기 훈련시켜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1기 15명과 2기 14명 등 총 2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중 16명의 제 3기 교육생을 선발하여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자들인 학생 15명은 전원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에 직원으로 채용됐으며, 2012년 2월에는 이들 중 우수학생 2명이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입학하여 '선취업 후진학' 모델의 우수한 사례가 되고 있다.

SPC식품과학대학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식품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SPC그룹이 설립한 식품 산업 분야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이다. 지난 2010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졸업자에게는 정부가 인증하는 식품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교육 비용 전액을 SPC그룹이 지원한다.

SPC식품과학대학은 2011년 1월 첫 입학식과 함께 정규 과정을 시작했으며,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등 계열사 및 협력사 소속 직원들이 입학해 수학해왔고, 2031년 2월에 처음으로 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삼립식품 최종흥 반장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파리크라상 최선근 반장이 SPC식품과학대학 총장상, 파리크라상 정택균 반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SPC식품과학대학에는 SPC그룹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SPC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 에 따라 사내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에게까지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SPC그룹은 1월 말 서울 수서동에 운영하던 한불제과제빵학원을 양재동 SPC그룹 본사 건물과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 건물로 시설을 이전 확장해 ‘SPC컬리너리 아카데미’를 열고 제과제빵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시설은 기존의 제과제빵 분야부터 커피, 요리까지 가르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 이웃 돕는 임직원 정기 기부 와 봉사

SPC그룹은 2012년 5월부터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SPC 행복한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매월 1인당 1천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장애아동 전문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긴급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SPC그룹은 5월 2일 서울시 대방동 삼립식품 사옥에서 푸르메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갖고, 첫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SPC그룹 각 계열사의 노동조합에서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해 노사가 함께하는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부와 나눔이라는 목표 아래 회사와 노동조합이 손을 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기업 사회공헌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PC그룹은 또한 2012년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정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거나 재능을 나누는 임직원 봉사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좀더 체계적인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31일 전국 15개 지역 봉사기관과 'SPC 자원봉사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대상인 대방 종합 사회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송암동산, 소망재활원,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등 15개 복지기관은 그동안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비알코리아(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SPC그룹의 각 계열사 사업장에서 임직원 무료 배식 봉사, 제과제빵교실 운영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온 곳으로 회사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도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SPC그룹은 매월 해피프라이데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 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 ▲ ⓒSPC그룹
    ▲ ⓒSPC그룹

  • ◇ 장애인의 일자리 만들어 자립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운영

    2012년 9월에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직업교육과 제품을 생산하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하여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에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은 79.2㎡(24평), 40석 규모로 우리밀과 유기농 원료, 유정란으로 만든 빵과 파스쿠찌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에 채용된 직원 4명은 SPC그룹과 소울베이커리가 2012년 4월 함께 설립한 장애인 직업교육시설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의 제품력과 노하우를 전수해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고, 장애인들이 직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공공기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여 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SPC그룹·서울시,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 체결

    SPC그룹은 15일 양재동 인재개발원 다솜관에서 조상호 그룹총괄사장,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 및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에 서울시가 각종 행정지원 및 매장 공간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 교육 등 사업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지원을, 푸르메재단은 사업 운영을 맡게 된다.

    SPC그룹과 서울시는 공동협력의 첫 작품으로 이 날 양재동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서울시 인재개발원점(이하 인재개발원점)을 오픈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인재개발원점에는 3명의 장애인 직원이 일하게 됐다. 이들은 장애인 직업교육시설인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우리밀과 유기농 원료, 유정란으로 만든 빵을 판매한다.

    SPC그룹은 앞으로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2015년까지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 행복한 빵차 협약식ⓒSPC그룹
    ▲ 행복한 빵차 협약식ⓒSPC그룹

  • ◇ 소외계층 찾아 빵 선물하는 'SPC행복한 빵 나눔 차' 운영

    2012년 9월 10일에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SPC 행복한 빵 나눔 차 프로그램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빵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앞으로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통해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일 하루 평균 1000개씩 연간 25만개의 빵을 전국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과 농어촌 소외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소외된 이웃을 SPC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맛있는 빵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SPC그룹은 푸드뱅크 설립 당시인 1998년부터 푸드뱅크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로 1999년 국무총리 표창, 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을 수상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SPC그룹은 농가의 안정적 수익 확대를 위해 '농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유제품 연구개발을 진행, '밀크플러스·요거트플러스·CLA식빵'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