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2억7000만…인근 대비 1000만원 저렴
  • 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에 분양 중인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이 파격적인 분양가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용면적 67~113㎡ 30개동, 221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67~84㎡ 중소형이 2143가구다. 분양가는 84㎡가 2억7000만원대로 서울 전셋값이면 내집 마련이 가능한 수준이다.

    정형선 분양사무소장은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인근 분양가보다 1000만원 정도 저렴해 최근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주말이면 5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봄 분양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행사인 군인공제회의 신용도와 중소형 주택형의 맞춤전략이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은 지난 3월, 4월에만 총 250가구가 계약됐으며 분양 문의도 10배 정도 급증했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입지 여건이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도 빠르다.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개통예정이어서 향후 평택과 서울간에 20분대의 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초등학교와 평택대학교 등 교육시설도 근접해 있고 근린공원도 가깝다.

     

  • ▲ 금호산업이 분양 중인 '평택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금호산업
    ▲ 금호산업이 분양 중인 '평택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금호산업


    호재도 풍부하다. 2016년 미군기지가 이전되면 군인, 공무원, 관련기업 직원 등 8만여명이 평택으로 이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의 3배 규모인 고덕산업단지 조성에 나섰고 LG전자도 지난해 진위 2산업 단지에 입주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고 4베이,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도입됐다.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조망감이 뛰어나다.


    평택에서 단일브랜드로는 최대 규모 아파트인 만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평택 최대 규모의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평택시 최초로 사우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롬이 조성되며 골프연습장, 다목적룸, 대형 독서실, 탁구장, 멀티미디어실, 스튜디오, 코인 세탁실, 키즈카페, 피트니스 센터 등이 조성된다.


    세계적인 한글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직접 디자인한 현관문도 적용된다. 건축물에 한국적인 선과 색을 잘 적용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주부들에 인기가 높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은 중소형 가구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폭발적 증가와 매매가 수준과 맞먹는 전세가에 대비되는 파격적인 분양가로 최근 계약률이 폭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