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만기·저금리 편입 영향신규 코픽스는 하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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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1% 포인트 내린 2.79%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 코픽스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한 반면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과 동일한 2.59%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빨리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