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디젤기관차 25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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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오는 18일부터 철도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형 디젤기관차를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신형 디젤기관차는 4만㎞의 시운전을 거친 후 화물수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부산·광양권을 중심으로 9월까지 25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이달 4대, 7월 8대, 8월 10대, 9월 3대 등이다.
코레일은 신형 디젤기관차 도입으로 효율적인 화물열차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기존 디젤기관차보다 견인력이 10%이상 우수해 1개 열차당 컨테이너를 최대 37량까지 수송가능하며 연료 소비량은 15%가량 줄어들어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 설계단계부터 유럽연합의 공해배출 기준을 충족토록 제작해 배출량을 40%가까이 줄였다.
안전운전을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운전정보와 차량상태를 통합 제어하는 열차종합제어장치가 적용됐고 기관차 양방향에 각각 운전실을 설치, 어느 방향에서도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 장애물 충돌시 충격 흡수가 가능하게끔 운전석 앞칸에 빈공간을 마련해 안전성을 높였다.
황승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신형 디젤기관차 도입으로 효율적인 열차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화물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