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34)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 일정에 지장이 없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효진은 19일 새벽 1시 10분쯤 지방에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세트장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3중추돌 교통사고로 팔 골절 부상을 입었다.

공효진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효진은 왼쪽 팔 골절과 함께 얼굴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 지장 유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소속사 측은 "현재 공효진은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며 "이미 한 달 반 전부터 촬영을 시작해 많은 분량의 촬영을 마쳤다. 향후 진행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당분간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공효진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효진 교통사고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 "공효진 빨리 쾌유하길 바랄게요!", "공효진 교통사고 연인 이진욱 걱정하겠다", "드라마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 "공효진 교통사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효진 교통사고,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