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뇌가 섹시한 남자'로 등극했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에서 좌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스마트한 변호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지난 18일 방송된 '개과천선' 13회에서는 중소기업과 은행 간의 대형 민사 소송을 위해 드디어 법원에서 마주한 전지원(진이한)과 김석주(김명민)의 맞대결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은행 측의 착오로 불필요한 자료까지 넘어가 난감한 국면을 마주한 전지원은 당황하지 않고 '어쏘' 변호사(Associate Lawyer)들을 전두지휘, 반박 자료를 준비해 프로 변호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법정에서 카리스마 눈빛을 한껏 발휘하며 긴 대사와 어려운 법률용어를 막힘 없이 소화, '뇌가 섹시한 남자'의 표본으로 자리 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드디어 펼쳐질 전지원과 김석주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극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한편, 전지원의 중저음 꿀성대와 프로패셔널한 모습은 안방극장 여심을 '지원 홀릭'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전지원은 법정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이지윤(박민영) 앞에서는 꿀이 떨어지는 눈빛을 발산, 사랑에 있어서는 순애보적인 로맨티스트의 면모까지 발휘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진이한 김명민의 라이벌 대결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 나갈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4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개과천선' 진이한, 사진=MBC '개과천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