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뜬금없이 씨스타 소유에 대한 사심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자기 세계가 뚜렷한 연인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4MC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은 해당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성시경은 "연인끼리는 집착하는 재미다. 넌 내꺼, 난 네꺼. 이런 게 있어야 연애다. 여자 분은 그런 것이 너무 없어서 문제다"고 지적했다.

허지웅 역시 "연인 사이에서 소유욕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때 성시경은 갑자기 "소유가 좋다. 소유 예쁘잖아요"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소유 성(姓) 아냐?"라고 물었고, 성시경이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유세윤은 "무 씨"라고 밝혔다.

유세윤의 허무개그에 순간 정적이 흐르며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의 표정이 굳어졌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유세윤은 "어때? 아저씨도 개그맨이지?"라고 분위기를 급 반전시켰다.

이를 본 성시경은 "지금 약간 깜짝 놀랐다. 세윤이가 이렇게 재미없는 애가 아닌데..."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 소유 사심, 사진=JTBC '마녀사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