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덥지근…바이러스성 질환 유행에 항균제품 판매 증가 향균제품 전월 대비 40~80%, 손세정제 105% 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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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바이러스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수족구병은 전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발병해 예년 최고치 때 보다 이미 더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온라인종합쇼핑몰에서는 손세정제 및 유아전용 세제, 항균 처리가 된 주방용품 등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30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손세정제·유아전용세제는 최근 한달간(5/23~6/22) 관련 판매가 전월 동기대비 36% 이상 신장했다. 특히 손세정제 외에도 면역력이 약한 유아를 위한 유아전용세제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방부제에 항균 성분이 있어 세균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는 '토루토루 아기액상세제'의 경우 최근 한달 매출이 전월 대비 21% 신장했다. 

    손이나 오염된 식기로 일어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도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항균 작용을 하는 '골든벨 리멤버 항균 도마'의 경우 같은 기간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24% 신장했다. 기존 식기 건조기를 탈피해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자외선 살균소독기류는 전월 대비 약 15%의 매출이 늘었다.

    인기상품으로는 바이러스 및 유해세균을 최대 99.9%까지 살균해주는 '리홈 자외선 살균 소독기'와 가정 내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칼, 도마, 행주를 동시에 살균할 수 있는 '레이맘 다용도 칼 도마 행주 주방용품 살균 소독기' 등이 있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거품형 손세정제 판매가 전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손소독제 판매도 43% 늘었다.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 핸드워시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G마켓은 '세균 걱정 없는 항균 캠핑! 데톨과 함께 하세요' 기획전을 진행하고 각종 손 세정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물과 비누 없이도 사용 가능한 '데톨 손 소독 청결제', 분사만으로 30초 만에 유해 세균 99.9%를 제거해 주는 '데톨 항균 스프레이' 등이 인기상품이다.

    옥션 역시 같은 기간 비누·손세정제 제품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펌프나 튜브형태의 손 소독제의 경우 같은 기간 85%  판매 신장했다. 손소독제의 경우 유아들을 위한 유아전용 상품이 인기다. 에디튜드의 '유아전용 핸드솝'은 코코넛, 옥수수, 올리브에서 얻는 성분으로 오염물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천연비누 판매의 경우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롯데닷컴 생활팀 정세하MD는 "최근 유아 사이에 유행하는 수족구병을 비롯해 대표적 여름질환인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평상시 손발을 자주 씻어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 만으로도 바이러스 노출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