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재현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KBS 1TV '정도전' 종영 기념 간담회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딸 조혜정을 언급했다.

이날 조재현은 "요즘 배우들은 다 계란형 얼굴이고 예쁜데, 내 딸 얼굴은 동그랗다. 그래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가 되라고 했다. 요즘 시대와 안 맞는 얼굴이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또한, 조재현은 딸 조혜정이 연기연습 중 남자 친구를 수건으로 때리는 장면을 수백번 연습하다 손에 멍이 든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딸의 손등이 새파랗게 멍든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라며 "병원에 갔더니 딸 손목 인대가 늘어나 있더라. 딸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팠다"고 딸 조혜정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조혜정은 지난 5월 18일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신의 퀴즈4' 1회 '붉은 눈물' 편에서 장애인 인신매매의 피해자 소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재현 딸 조혜정 언급,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