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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45)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35)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2일 김태용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이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가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한국을 찾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발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앞다퉈 보도했다. 중화권 다수 언론 매체는 '탕웨이 한국 김태용 감독과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만추'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매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으로 인연을 완성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중화권 팬들은 탕웨이의 첫사랑으로 유명한 전 남자친구인 배우 주위천(朱雨辰)에게 관심을 보였다. 중국 주요 포털인 '텅쉰'(騰訊)은 "팬들이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 주위천에게 웨이보를 통해 위로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탕웨이와 주위천은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16세이던 1995년 봄에 처음 만나 서로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탕웨이가 세 번째 대입 시험을 치르던 2000년 안타깝게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태용 탕웨이 결혼,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