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45)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35)의 결혼 소식에 탕웨이 전 남자친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중국 시나닷컴은 탕웨이가 처음으로 열애를 인정했던 전 남자친구이자 배우인 톈위(田雨)의 반응을 전했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톈위는 "탕웨이의 결혼 소식은 나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와 톈위는 영화 '징화옌즈'(투캅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탕웨이가 2007년 9월 영화 '색계'에 출연한 이후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별했다. 

당시 언론들은 톈위가 탕웨이의 베드신을 탐탐치 않게 여겨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톈위는 2011년 하얼빈의 한 고급호텔에서 TV 드라마 '차관' 등에 출연했던 연기자 왕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한국을 찾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탕웨이 톈위, 사진=영화 '탕웨이의 투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