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정은지에 푹 빠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에서 지현우(장준현 역)가 정은지(최춘희 역)를 위한 '장매니저'로 완벽히 변모했다.

14일 방송된 7회에서는 자신 밖에 모르던 장준현이 방송정지를 당한 최춘희를 위해 직접 방송국 국장을 찾아가 뜨거운 커피에 화상까지 입어가며 허리 숙여 부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바쁜 스케줄로 집안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춘희를 대신해 빨래, 요리, 청소 등 모든 일을 혼자서 능숙하게 해버리는 주부 9단 장준현의 의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준현의 이런 드라마틱한 변신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면모를 그대로 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질투심에 불타올라 자신도 모르게 춘희에게 키스해 버린 준현과 그때의 키스를 자꾸 떠올리는 춘희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하며 앞으로 더욱 불붙게 될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지현우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첫 회와 180도 달라진 장준현! 최춘희를 진짜 많이 좋아하는 듯", "역시 사랑은 위대해", "최춘희 방송정지 풀렸으니까 이제 성공하는 일만 남았네",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지현우 볼수록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주희(김혜리) 이사가 최춘희를 계획적으로 함정에 빠트리고 다른 무대에 서지 못하게 하는 등의 음모를 꾸민 사실을 조근우(신성록)가 알게 되면서 최춘희를 위한 백마 탄 왕자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8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지현우, 사진=KBS2 '트로트의 연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