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 중

대림산업이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선 '광주역' 역세권에 'e편한세상 광주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최초의 역세권 아파트란 점과 총 212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란 점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 유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진행된 e편한세상 광주역 1군(3·4·5단지) 청약 결과 총 9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67명이 몰려 평균 3.38대 1로 전 평형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17일 진행된 1순위에 모집가구수의 2배가 넘는 2386명이 몰렸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 교통호재 풍성

이처럼 e편한세상 광주역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경기 광주시의 숙원사업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시,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이 노선은 총 11개역으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과 환승역으로 연결된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광주역' 바로 앞에 위치, 판교역까지 불과 3정거장, 약 13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강남역까지도 총 7정거장(약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2016년 완공 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도 가까워 만성적 지·정체 구간인 국도 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로 분당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위례~신사간 도시철도 노선에 22.5㎞를 늘려 위례신도시에서 성남, 광주를 잇는 도시철도 연장노선 건설도 추진 중에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초기 상가 활성화한다…대림산업 직접 브랜드 유치

e편한세상 광주역은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입주민 동선에 따라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혼합한 '센트럴 애비뉴'가 광주 아파트 최초로 들어선다. 단지 내 상가는 전부 1층으로 계획, 교육존·의료존·푸드존·편의시설존으로 구분한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초기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분양이 아닌 100% 임대로 공급, 대림산업이 직접 브랜드 유치 및 책임운영을 맡을 방침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4곳에 분산시켜 상가시설과 조화롭게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다섯 군데 신설되며 병설유치원이 포함된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부모들이 손쉽게 등·하원 시킬 수 있다. 인근에는 중학교가 있어 통학도 용이하다.

단지를 둘러싼 1.2㎞의 테마 가로수길, 축구장 3배크기의 1만5000여㎡ 규모의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도 조성된다.

입주민의 안전과 아파트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Full HD CCTV도 도입한다. CCTV 카메라의 화질은 200만 화소로 일반 아파트에 설치된 41만화소보다 5배가량 선명하다.

또 적외선 기능을 함께 탑재해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심야에도 단지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에는 대림산업이 특허받은 단열설계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모서리 부분에서 단열라인이 끊겨 결로가 발생하는 단점을 해결,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 것이다.

여기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표준보다 10mm 더 두꺼운 30mm 바닥차음재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은 30mm 더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가 들어간다.

이 밖에도 대림산업이 자랑하는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과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스타일렉' 디자인이 적용된다.

EMS는 입주민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가구 별로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쌍방향 아파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스타일렉 디자인은 스위치·온도조절기·콘센트·월패드·라이트 리모콘 등 전기 제품군에 적용된 유럽형 디자인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 관계자는 "사업지가 광주역 바로 옆에 생기기에 그동안 역세권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지역민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같은 생활권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판교나 성남 거주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37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지면 주택형별 가구수는 59㎡ 369가구, 73㎡ 395가구, 84㎡ 1358가구다.

3·4·5단지와 1·2·6단지로 나누어 분양을 시행 중이다. 1군은 청약을 마쳤고 2군은 21일 1·2순위, 오는 22일 3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군 25일, 2군 28일이다. 계약은 8월 4~6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0월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역동 185-26에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