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防美
  • 생산라인을 멈추고 4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에 들어간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휴가를 반납하고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5일 현대∙기아자동차의 핵심시장인 미국을 방문, 신차 판매 독려와 현지 리콜 문제 등 하반기 경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캘리포니아주(州) 파운틴밸리시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으며 신차 판매현황과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현지공장을 차례로 찾아 생산차량들의 품질을 점검하는 한편,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해 5월에 이어 15개월 만이며, 올해 들어 유럽,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현장경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