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닌자터틀' 메간 폭스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8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의 공식 기자간담회는 열띤 취재열기 속에 영화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인 메간 폭스와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앤드류 폼, 브래드 풀러가 참석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뿜어낸 가운데, 메간폭스는 독감에 걸린 상황에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성실히 답변을 이어갔다. 

화려한 액션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메간 폭스는 "촬영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와이어 액션 등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직접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작품에 쏟은 남다른 열정을 밝혔다. 

그동안 맡아온 섹시한 역할과 다른 기자 역할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섹시한 것이 정의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2, 30대의 젊은 기자들이 범죄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활용하는지 알아봤다"고 숨은 노력을 밝혔다.

또한, 한국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을 묻는 질문에 메간 폭스는 "LA 한인타운 덕에 한국 음식에는 익숙하다. 김치와 고추장 등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감기에 걸려 소고기 곰탕도 먹는 중"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메간폭스의 내한으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영화 '닌자터틀'은 28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닌자터틀' 메간폭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