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선후배 조성모와 그룹 엑소가 만났다.

조성모는 5일 방송되는 Mnet '엑소(EXO) 902014' 게스트로 출연해 엑소와 함께 주옥같은 명곡들을 재조명한다.

이날 엑소 멤버 카이는 "꼭 조성모 선배의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타오는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아 조성모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타오는 그동안 보여온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고 조성모의 노래에 맞춰 슬픈 감성연기에 도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조성모의 노래에 푹 빠져 음악이 나오자 바로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내면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도한, 조성모는 MC 전현무를 보고 "MC가 전현무인줄 알았으면 출연 안했다"며 "지난해 전현무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조기 탈락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전현무는 웬만하면 피하고 싶었다"고 쌓였던 감정을 표출했다.

엑소 멤버들은 조성모와 전현무가 1977년 생 동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조성모가 출연한 Mnet'EXO 902014'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O 902014 조성모,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