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비난한 가수 방미를 겨냥한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해 이웃 주민 A씨(50)와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부선이 자신의 얼굴을 3차례, 정강이를 1차례 때렸다며 경찰에 폭행혐의로 신고했고, 김부선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며 증거 사진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할 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닌데 이분은 그게 잘 안되나 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던가"라고 김부선을 저격했다. 

히지만 방미의 글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 일침, 사진=JTBC/ 연합뉴스/ 허지웅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