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용인서 진행... 우수인력 양성 프로그램
  • ▲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28일 이틀동안 용인 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Samsung Software Membership Technical Conference)'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28일 이틀동안 용인 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Samsung Software Membership Technical Conference)'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섰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28일 이틀동안 용인 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Samsung Software Membership Technical Conference)'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멤버십 소속 대학생들 470명이 참석해 멤버십 내에서 수행한 다양한 과제들이 전시됐다. 

'삼성 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은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기술전에는 올해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수행한 창의과제 300여건 중 타이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작품,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구현해주는 작품 등 창의적인 15건의 과제가 전시됐다.
 
전시된 '스마트 자전거'는 사용자가 손잡이를 놓아도 스스로 균형을 잡아 주고 주변 상황을 판단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자전거 탑승자가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설정했을 경우 자전거 손잡이에 장착돼 있는 하드웨어 장치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모니터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기술전에 전시된 15건의 우수 과제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건의 최우수 과제를 선정해서 28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1등에 선정된 최우수 과제는 신촌멤버십 학생들이 수행한 'S디바이스(SDevice)'로 별도 설치 없이 본인의 모바일 기기를 컴퓨터의 마우스, 스피커 등 다양한 주변장치로 작동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OS 작품이다.
 
우수 과제 전시와 함께 소프트웨어 멤버십 우수 회원과 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진욱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소프트웨어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현재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생활, 이들과 경쟁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강의했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에 재능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이번 기술전에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24년 전통의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은 오는 11월 3일부터 2015년 상반기 신입회원 선발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고 열정을 가진 우수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홈페이지(www.secmem.org)를 통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