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의 탈퇴가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멤버 효연, 티파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시카는 지난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건배. 사랑하는 효연,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카와 티파니는 와인잔을 들고 생일을 맞은 효연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거나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소녀시대 멤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던 제시카이기에 그의 탈퇴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하며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를 공식화 했다.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사진=제시카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