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출퇴근 운행 임시방편 아닌 근본적인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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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청사 출퇴근용 통근버스가 국감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관련기사 뉴데일리경제 2014.08.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청사에서 매일같이 운행하는 출퇴근용 통근버스는 1일 315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편성된 예산 99억 6300만원은 8월에 모두 소진됐고 부족한 예산은 지난 7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추가로 예비비 42억 8000만원을 배정했다. 올해 투입되는 관련 예산만 142억 4300만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버스가 운행중인 곳은 역시 수도권으로 45인승 일반버스가 33개 노선, 28인승 우등버스가 3개 노선에서 1일 179대가 투입되고 있다.

     

    오송역-조치원-대전-충남 공주-충북 청주 등 세종권 통근버스도 출근 72대, 퇴근 64대 등 하루 136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청사순환용이나 오송역을 오가는 업무지원버스 15대가 운행중이며 KTX 전세객차 5량이 매일같이 출퇴근용으로 서울과 오송을 오가고 있다.

     

    유 의원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출퇴근길에 뿌리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연말 3단계 부처들까지 이전하는 만큼 출퇴근버스 운행이라는 임시방편에 치중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 세종 출퇴근 버스 현황ⓒ자료=국무조정실
    ▲ 세종 출퇴근 버스 현황ⓒ자료=국무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