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에서 BMW 그룹과 인천시가 협력관계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태 남아프리카 총괄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BMW그룹 코리아
    ▲ 9일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에서 BMW 그룹과 인천시가 협력관계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태 남아프리카 총괄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BMW그룹 코리아



    BMW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한국 위성 R&D센터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인천시와 협력관계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MOU에는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BMW그룹과 인천시는 이번 MOU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R&D센터 설립, 인천 지역 내 전기차 시범사업, BMW 그룹의 국제적 마케팅 행사 공동추진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브라질,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로 세워지는 BMW의 한국 위성 R&D센터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오는 2015년 설립돼, 2017년까지 독일 본사 연구원을 포함한 20명의 인원으로 꾸려지게 된다. BMW 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한국 위성 R&D센터에 약 2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로 향후 인천은 BMW그룹의 아시아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GCF(녹색기후기금)의 송도 유치 등 비즈니스 국제도시화를 강화하기 위해 BMW와 함께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전기차 시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