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도 안전까지 챙기는 '9에어백' 등 첨단 기술 집약... "3990~4640만원 책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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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아슬란(초원의 왕 사자)'에 대한 사전계약을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아슬란은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시킨 최고급 전륜구동 세단으로, 중후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최고의 승차감과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사실상 국내 수입차 시장을 아우르는 BMW 5 시리즈와 메스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를 겨냥한 제품이다.
    현대차는 사전 계약을 실시하면서 차량에 적용된 최첨단 안전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공개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되고 △전방추돌 경보장치(FCW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던 고급 안전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 △9에어백 시스템 기본 적용 △사고 즉시 탑승객의 하체를 고정해 부상을 줄이는 '하체 상해 저감 장치(EFD)' △보행자 정면 충돌시 후드에서 에어백이 전개돼 보행자의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유무를 계기판을 통해 알려주는 '뒷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국내최초로 적용해 뒷좌석에 주로 앉는 어린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외에도 △조향 방향에 따라 램프가 움직이는 '어댑티브 헤드램프(AFLS)' △스마트키 감지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는 '풀 오픈 타입 스마트 트렁크'를 비롯해 △어라운드뷰 모니터 △스마트 하이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대형 고급세단 부럽지 않은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현대차 고급세단의 최대 기대주 아슬란을 고객들 앞에 드디어 선보이게 됐다"며 "강인하지만 여유를 잃지 않는 초원의 왕 사자 이미지에 걸맞게 힘이 넘치는 주행 중에도 최고의 정숙성과 안락함을 운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3.0 모던 모델이 3990만원~4040만원 △3.3 프리미엄 모델이 4190만원~4240만원 △3.3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4590만원~4640만원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최종가격은 이달 말 신차 발표회 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