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금) 저녁 8시 최강지-장유리 듀오콘서트
  • 가을에 만나는 오페라 속의 연인들은 어떤 느낌일까?

     

    섬세한 음악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차세대 한국 성악계의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최강지(경상대 교수)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소프라노 장유리가 오는 17일(금) ‘그 남자, 그 여자’를 테마로 듀오콘서트를 연다.

     

    17일 오후 8시 올림푸스홀에서 열리는 듀오콘서트에서 최강지와 장유리는 롯시니, 모치르트, 푸치니, 베르디, 레하르, 스트라우스 등 작곡가 7인의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리아를 선사한다.

     

    최강지는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롯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그대의 눈길을 그에게 돌려요(모차르트 오페라 ‘코지판투떼’ 중), 술은 슬픔을 잊게 한다(오페라 ‘햄릿’중)등 아리아를 연주하며, 장유리는 나의 후작님(스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중), 내가 길을 걸을 때면(오페라 ‘라보엠’ 중)등 귀에 익은 아리아를 선사한다.

     

    또 입술은 침묵하고(레하르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등 아름다운 듀엣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리톤 최강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하여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 과정, 쾰른 국립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국내 대학시절부터 전국 독일가곡콩쿠르. 전국 한미성악콩쿠르.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유학 시절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국제성악콩쿠르에서 2위 입상을 시작으로 이후 여덞 개의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탄탄한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다.

     

  • 그는 유럽 전역에서 아테네 국립교향악단. 몰도바 국립교향악단. 독일 ARD 방송교향악단등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독일 데트몰트 주립극장에서 오페라 ‘돈 죠바니’ ‘카르멘’등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독일 데트몰트에서 개최한 독창회를 통하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독특한 곡 해석과 화려한 소리의 소유자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귀국 후 금호아트홀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세라믹 팔레스 우수 신인 초청 독창회를 비롯한 7회의 독창회를 개최하며 학구적인 레페토리를 선보여 왔다. 그는 오페라 가수로서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유수의 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돈 카를로’ ‘돈 죠바니’ ‘돈 파스콸레’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논개‘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등 20여 편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오페라 장르 이외에도 오라토리오 ‘메시아’ 수난곡 '요한 수난곡‘ 구노의 ’장엄미사‘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칠언‘등에서 독창자로 연주하였으며 연 80여회에 이르는 다양한 콘서트에 출연하며 연주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후원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2년간 연주료를 후원받았으며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여 오페라 가수로서의 입지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 국립 경상대학교 음악교육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 ‘뛰어난 음악성과 표현력,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장유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 오페라 스튜디오의 장학생으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파리 국립고등음악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 성악콩쿠르 2위 입상을 비롯하여 마르몽드 국제 성악 콩쿠르 대상 스페인 아라갈 국제 성악콩쿠르 2위, 부르곤뉴 국제 성악콩쿠르 2위등 다수의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프랑스 마르세유, 낭시, 브장송, 메츠, 아비뇽, 뚤롱, 니스, 깐느, 뚜르, 몽펠리에, 스위스 로잔느 국립극장 등지에서 <피가로의 결혼> <아이와 마법> <제비> <죽음의 도시>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세빌리야의 이발사> <마적> <돈죠반니> <라보엠> <랑스로의 여행> <사랑의 묘약> <난장이> <트라비아타> <코지 판 뚜떼>등 수십 편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Bernard Tetu, Michel Piqueman, Ton koopman, Philip Bender 등의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 모차르트의 ‘C단조 미사’ 브람스 ‘레퀴엠’ 드보르작의 ‘Stabat Mater등 수십여개의 오라토리오 및 종교곡을 공연했다.

     

    한국 무대에서는 2002년 서울시 오페라단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의 그레텔 역으로 데뷔한 이래 서울시 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코지판투테‘의 데스피나역과 ’마탄의 사수‘의 엔헨역으로 갈채를 받았다. 서울시 창작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의 경자역과 경남오페라단 ’라보엠‘의 무젯타역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며 현재 프랑스 매니지먼트 Cedelle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 듀오콘서트의 반주는 한누리(중앙대 피아노과, 줄리어드스쿨 마스터클래스 수료)가 맡는다.

     

     

                           PROGRAM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나는야 거리의 만능일꾼) Bar.최강지

    Opera 'Il Barbiere di Siviglia' Figaro의 아리아.........................................................G.Rossini(1792-1868)

     

    Mein Herr Marquis (나의 후작님) Sop.장유리

    Operetta 'Die Fledermaus'Adele의 아리아..................................................................J.Strauss(1804-1849)

     

    Rivolgete a lui lo sguardo (그대의 눈길을 그에게 돌려요) Bar.최강지

    Opera 'Cosi fan tutte'Gulielmo의 아리아..............................................................W.A.Mozart(1756-1791)

     

    Quando m'en vo (내가 길을 걸을 때면) Sop.장유리

    Opera 'La Boheme'Musetta의 아리아........................................................................G.Puccini(1858-1924)

     

    Il core vi dono (이 마음을 드릴게요) Sop.장유리 Bar.최강지

    Opera 'Cosi fan tutte'Gulielmo&Dorabella의 듀엣.................................................W.A.Mozart(1756-1791)

     

    Ah! Je ris de me voir si belle (나는 거울속의 내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웃네) Sop.장유리

    Opera 'Faust'Marguerite의 아리아............................................................................C.Gounod(1818-1893)

     

    O vin. dissipe la tristesse (술은 슬픔을 잊게 한다)   Bar.최강지 

    Opera 'Hamlet'Hamlet의 아리아.............................................................................A.Thomas(1811-1896)

     

    Je Veux Vivre Dans Ce Reve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Sop.장유리

    Opera 'Romeo et Juliette'Juliette의 아리아................................................................C.Gounod(1818-1893)

     

    Alzati! la tuo figlio!...Eri tu (일어나라...너였어) Bar.최강지

    Opera 'Un Ballo in Maschera'Renato의 아리아.............................................................G.Verdi(1813-1901)

     

    Addio del passato (안녕 지난날이여) Sop.장유리

    Opera 'La Traviata'Violetta의 아리아...........................................................................G.Verdi(1813-1901)

     

    O du, mein holder Abendstern (저녁별이 그녀의 영혼을 편안히 인도하소서) Bar.최강지

    Opera 'Tannhauser'Wolfram의 아리아......................................................................R.Wagner(1813-1883)

     

    Brüderlein, Brüderlein und Schwesterlein (우리는 형제와 자매로서) Sop.장유리 Bar.최강지

    Operetta 'Die Fledermaus'...........................................................................................J.Strauss(1804-1849)

     

    Lippen schweigen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 Sop.장유리 Bar.최강지

    Operetta 'Die lustige Witwe'Hanna&Danilo 듀엣.........................................................F.Lehár(187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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