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천연가스기업 QP와 'MOU'...충전인프라 구축 및 LNG 벙커링 분야 협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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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사장(오른쪽)과 알카비 QP 사장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5일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QP(Qatar Petroleum, 카타르 페트롤리엄)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QP사의 요청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차량 충전인프라 확충에 가스공사를 비롯한 천연가스차량협회 및 한국의 업체가 협조하기 위한 것이다.
카타르 정부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해 공기업인 QP를 주 사업자로 선정하는 등 천연가스 차량 보급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MOU는 국내 업체의 카타르 진출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의 중소 기자재 업체를 카타르측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등 공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상생경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와 QP의 우호적 관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의 중소업체가 카타르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스공사와 QP는 오늘 행사에서 가스와 조선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LNG 벙커링 분야 협력과 교류를 위한 MOU도 함께 체결했다.
한편, 이날 MOU 서명식에는 가스공사 장석효 사장, QP의 Saad Sherida Al-Kaabi(사아드 쉐리다 알카비)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