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원조가수들의 방송 후일담이 공개됐다. 

11월 8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전쟁의 서막 편에서는 원조 가수들의 맹훈련 영상과 출연 가수들이 후일담을 털어놓는다.  

방송 후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가수 이적은 화제가 됐던 4라운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서 "어머니가 나를 못 찾았다"며 준 우승자를 '진짜 이적'으로 찍었다는 다소 울분 섞인 고백을 했다. 

또한, god 김태우는 "같이 방송에 출연했던 손호영이 '최종 우승 상금이 2천 만 원일 줄 알았다면 내가 김태우 편에 지원을 해볼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목소리는 물론, 외모 도플갱어까지 화제가 됐던 이재훈은 강호동 등 '우리동네 예체능' 팀 동료들과 함께 본방사수를 했는데, 동료들은 물론 본인도 본인을 못 찾았다고 전했다. 

불가능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됐던 태진아는 후일담으로 16년을 같이 일 한 직원 중 8명을 제외, 무려 16명이 틀렸다고 밝히며, 심지어 26년 동안 운전을 해주는 직원마저 틀려 보너스도 안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 포인트 코칭은 물론 댄서에 무대의상 지원까지 나선 원조가수들 중 가수 박현빈은 왕중왕전 무대의상을 고민하는 모창능력자를 위해 '집에 무대의상만 850벌이 있다'며 얼마든지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은 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히든싱어3' 왕중왕전,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