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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을 위해 하늘 길이 닫힌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수능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후 1시5분부터 1시 40분까지 총 30분간 비행기의 이·착륙이 금지된다. 이날 수능을 위해 이·착륙이 금지되는 비행기는 총 53편으로 인천공항은 제외다.
민항기 뿐 아니라 군용 항공기의 이·착륙도 금지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수능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군의 소음을 통제할 계획이다. 군은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군용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또한 비행 중인 항공기는 고도 3㎞ 이상으로 날게 해 지상에 소음이 도달되지 못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사격과 전차·장갑차의 기동훈련 등 소음이 발생되는 훈련 또한 중지한다.
한편, 교육부는 영어 듣기 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