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최고의 빅딜' 이목 집중
보톡스 제조사인 미국 앨러간과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액타비스의 합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제약업계의 최고 빅딜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약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액타비스가 앨러간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주당 210∼220달러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가 앨러건에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해 왔으나, 액타비스가 이번에 밸리언트보다 현금 지급 비중을 높게 써내면서 인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블룸버그 통신은 앨러간과 액타비스의 희망 가격에 30억 달러의 차이가 있다면서 두 회사의 협상은 이를 좁히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액타비스가 앨러건을 인수할 경우 사업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액타비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나멘다' 등 복제약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