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1150만캔 기록…국내 대표 무알코올 음료로 자리매김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가 누적 판매량 1150만 캔을 기록했다. 국민 5명 중 1명 꼴로 하이트제로0.00을 마신 것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12년 11월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무알코올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하며 수입 제품 위주의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 함유율 0%의 제품으로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나 술을 마실 수 없는 이들에게 대체 음료로 각광 받으며 국내 대표 무알코올 음료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브랜드라는 강점을 살린 마케팅과 다양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하이트제로0.00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올해 16% 상승했다. 지난 4월에는 월드컵 시즌을 겨냥해 축구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패키지의 ‘하이트제로0.00 2014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이트제로0.00은 경기가 주로 알코올을 마실 수 없는 새벽과 아침 시간 대에 열린 지난 월드컵 당시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현재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3대 대형 할인점과 4대 편의점은 물론 음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소비자를 고려한 고속도로 휴게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공략한 약국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일부 수입 무알코올 음료 제품들이 일정량의 알코올을 함유한 것과는 달리 제조 과정 중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해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또한 모기업인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만들어 한국인의 입에 맞는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전한 음주 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 힘입어 내년도에는 ‘하이트제로0.00’의 판매량이 기존대비 30%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