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글로벌 광고 역량 강화 위한 M&A 적극 나설듯
  •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제일기획에 220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계열회사인 '제일기획' 주식 1150만주를 2208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이날 주식 종가인 1만9200원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제일기획 지분은 12.6%, 전체 소유주식 수는 1449만8725주로 늘어났다.

    故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설립했던 제일기획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한 끝에 현재 41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역량 강화를 위한 M&A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주식을 얻으면서 광고대행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