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글로벌 광고 역량 강화 위한 M&A 적극 나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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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그룹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제일기획에 220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계열회사인 '제일기획' 주식 1150만주를 2208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이날 주식 종가인 1만9200원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제일기획 지분은 12.6%, 전체 소유주식 수는 1449만8725주로 늘어났다.
故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설립했던 제일기획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한 끝에 현재 41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역량 강화를 위한 M&A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주식을 얻으면서 광고대행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