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91에 장 마감


  • 3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으나, 장 막판 개인 매도세에 안착에 실패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08포인트(0.21%) 오른 1969.91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다가 197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4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 1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1%), 운수창고(-0.03%), 증권(-0.24%), 보험(-0.7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섬유·의복(2.48%)과 의료정밀(2.41%)이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크게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업(1.08%)과 은행(1.77%) 등도 강세였다. 이 밖에 음식료품(0.92%), 종이·목재(0.90%), 화학(0.48%), 의약품(0.23%), 비금속광물(0.76%), 기계(0.31%), 전기·전자(0.13%), 운송장비(0.11%), 유통업(0.58%), 건설업(0.17%), 통신업(0.03%), 금융업(0.05%), 서비스업(0.48%), 제조업(0.11%) 등도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0.98%)와 삼성생명(-0.79%), 기아차(-0.18%)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08% 올랐고, 현대차(1.13%), SK하이닉스(0.31%), 한국전력(1.41%), 삼성에스디에스(1.13%) 오르면서 시총 1~5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NAVER(0.27%), 현대모비스(0.41%), 신한지주(0.20%), SK텔레콤(0.36%), KB금융(0.65%)도 올랐고, 삼성화재는 1.81% 오르면서 시총 순위로 아모레퍼시픽(0.36%)을 재차 앞질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3.49포인트(0.64%) 오른 545.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0원 상승한 1112.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