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대비 1.25P↑


  • 2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1990선을 웃돌면서 2000포인트 선까지 넘봤지만, 결국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1980선에서 강보합권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5포인트(0.06%) 오른 1982.09에 마감됐다. 1993.6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994.82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5거래일 연속 강세에만 만족해야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억원, 15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만이 2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24%), 전기·전자(3.16%), 운송장비(1.66%), 유통업(0.01%), 전기가스업(0.44%), 보험(0.43%) 정도만 올랐고, 대부분은 약세였다.

    섬유·의복(-0.44%), 종이·목재(-0.47%), 화학(-1.18%), 의약품(-0.90%), 철강·금속(-1.68%), 기계(-1.19%), 의료정밀(-0.99%), 건설업(-2.27%), 운수창고(-2.41%), 통신업(-1.00%), 금융업(-0.95%), 은행(-1.78%), 증권(-4.28%), 서비스업(-2.1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날 2조2000억대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5.25% 급등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7.97% 올랐다.

    아울러 현대차(3.4%)와 현대모비스(3.53%), 기아차(0.72%)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0.56%)과 삼성생명(1.23%) 등도 올랐다.

    반면에 SK하이닉스(-1.54%), 삼성에스디에스(-7.92%), POSCO(-2.27%), NAVER(-1.06%), 신한지주(-0.80%) 등이 내렸다. 삼성화재는 보합권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37포인트(0.25%) 내린 54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1098.4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