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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촌에서 '솔로대첩'이 개최된다.

     

    4일 소셜 벤처기업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이하 새미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촌 산타마을은 1000여명의 솔로 남녀들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35세의 싱글 남녀 각 500명이 2:2로 짝을 이뤄 시간을 보내는 행사다. 참가비는 남성 3만2000원, 여성 2만9000원으로 손목밴드를 착용한 뒤 3시간 동안 신촌 내 제휴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이성을 만날 수 있다. 행사 시간 동안 음식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행사를 주최한 새미프는 길거리미팅을 전문으로 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4월 성남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 뒤로 안양, 서울 신촌, 대학로 등 11곳에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솔로대첩은 2012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처음 열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성비 불균형 및 안전 문제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새미프의 신촌 솔로대첩은 미리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는 방식인만큼 성비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신촌 솔로대첩은 동성 2인 1조로 신청한다. 점포마다 45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어 다양한 맛집을 방문하고 여러 명의 이성을 만날 수 있다. 운동복을 입고 행사에 참가할 수 없고 당일 접수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1인으로 신청하면 새미프사무국에서 2인 1조로 편성해 파트너 연락처를 알려준다. 행사 참여는 2인 1조의 참가 원칙에 따라 당일 파트너의 지각 또는 이탈로 참가하지 못할 경우에는 환불 및 취소가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신촌 솔로대첩, 사진=새마을미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