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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이 8일부터 시작됐다.  

2층 광역버스 운행은 광역좌석버스 입석이 금지되면서 출되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79인승(운전석 포함) 2층 버스 1대가 운행된다.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의 첫 버스인 7770번은 하루 세 차례 움직인다. 향후 김포~서울역을 오가는 M6117번과 남양주~잠실을 오가는 8012번 노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요금은 일반 노선버스와 동일한 2200원(카드 2100원)이다. 2층 광역버스에는 안전을 위해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등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한다. 

경기도는 이날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시범운행을 거쳐 2층 버스의 국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 운행 하는 2층 광역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1층은 28석, 2층은 51석이다. 대당 버스 가격은 약 7억원 선으로 1억 5000만 원 선인 기존 광역버스 가격의 5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