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전영 웹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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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은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해 직접구입(해외 직구)한 물품을 세관에 수입신고할 때 사용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보다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웹사이트(p.customs.go.kr)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기 위해선 개인수입자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접속해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다수의 보안프로그램 'Active-X' 설치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게다가 12월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아닌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면 수입검사비율을 높이고 통관심사를 강화하고 있어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별도의 로그인이 필요없고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최소화(기존 4개→1개)한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 전용 사이트에 접속하면 종전과 같이 발급신청이 불편하므로 직접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달라"며 "앞으로도 개인통관과 관련한 업무 중심으로 전용 웹사이트에 서비스를 추가 발굴하고 다양한 웹브라우저(크롬, 파이어 폭스 등)에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