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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관에서 ㈜한국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리스마스와 연시 춘절(春節)로 이어지는 중국 소비시장의 호황기를 맞아 우리나라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직구(직접구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국가는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T-mall(T몰)에서 한국상품 판매 1위 입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19일 중국 알리바바와 한국상품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기중앙회와 한국가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하고 한국가는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B2C쇼핑몰(www.tmall.com) 입점과 통관 등을 지원한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한류를 이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품 소싱, 통관, 결제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직구 확대를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12월 중순 알라바바 관계자를 우리나라에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알리바바와 공동으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02-2124-31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