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박지성 헌정 항공기를 제작한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는 박지성,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50·말레이시아) '고마워요 캡틴 박(THANK YOU CAPTAIN PARK)'이라는 문구가 래핑 된 박지성을 위한 헌정 항공기 모형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 헌정 항공기는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중국,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에어아시아 그룹의 다양한 노선에서 운항될 예정이다.  

특히,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해 한국 출발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가 없는 에어아시아 엑스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노선은 공항세면 내면 되고, 서울 출발 쿠알라룸푸르, 방콕노선은 2만9900원이다. 부산 출발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2만3900원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서울출발 보라카이 마닐라 세부를 8만6400원으로, 부산출발 보라카이를 8만1400원의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요금으로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며, 2015년 7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된다. 

한편, 에어아시아 엠배서더로 임명된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의 새로운 TV 광고에 출연하며, 에어아시아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JS파운데이션 및 개인활동을 위한 항공여행 시 에어아시아 항공기를 타고 이동한다. 

[박지성 헌정 항공기, 사진=에어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