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서 QM3 후속 모델 수입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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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이 올해 30%대의 내수 성장을 확정짓고, 내년에는 유러피안 디젤 모델 판매에 '올 인'한다는 전략이다. 또 SM5 LPG 모델에 대한 시장 진출을 강화키로 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11일 서울 역삼동 알베르에서 열린 미디어 송년회에 참석 "출시 1주년을 맞는 QM3가 올해 1만8000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당초 목표보다 2배이상을 달성한만큼 내년에는 충분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11월과 12월 두달간 QM3 출고 대수가 7600대 이른다"며 "연말 고객들의 인도 대기 불편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디젤 모델 강화와 함께 SM5 LPG 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5는 내년 초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LPG 모델인 SM5 LPLi은 지난 10월 공개된 도넛형 연료 탱크가 탑재될 예정이다. 도넛형 연료 탱크의 경우 트렁크 하단부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위치해 일반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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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개인택시 뿐만 아니라 휠체어 등 수납 공간이 필요한 장애인 고객과 여행용 짐이 많은 렌터카 고객들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부사장은 "도넛형 연료 탱크가 적용된 LPG 모델은 단순히 탱크 위치만 바꾼 것이 아니라 차량 퍼포먼스까지 상당히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M3 후속으로 새로운 소형 디젤 모델 도입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부사장은 "유로6 등이 도입되는 내년은 시기적으로 새로운 모델 수입에 부정적인 환경"이라고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석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QM3 국내 생산과 관련 "현지화에 대한 프로젝트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