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변수에 전장대비 3.97P↓


  • 17일 코스피지수가 막판 하락전환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3.97포인트(0.21%) 내린 1900.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가 경기 불안감에 금리를 전격 인상한 가운데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매도 공세를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7억원, 416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기관은 40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품(-0.59%), 비금속광물(-0.56%), 기계(-1.26%), 전기·전자(-0.84%), 운송장비(-2.40%), 운수창고(-0.21%), 통신업(-0.20%), 보험(-0.35%), 제조업(-0.6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와는 달리 서비스업(0.18%), 증권(0.98%), 은행(0.61%), 금융업(0.07%), 건설업(2.44%), 전기가스업(1.34%), 유통업(0.38%), 의료정밀(0.93%), 철강·금속(1.12%), 의약품(0.15%), 화학(1.28%), 종이·목재(0.66%), 섬유·의복(0.07%) 등은 오름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3%), 한국전력(1.61%), POSCO(1.96%), 삼성에스디에스(1.22%) 정도만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02%), 현대차(-3.15%), 삼성생명(-2.11%), 현대모비스(-2.47%), 신한지주(-10.32%), SK텔레콤(-0.72%), 기아차(-4.55%), KB금융(-0.53%), 삼성화재(-0.8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09포인트(0.20%) 하락한 533.0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원 오른 1094.9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