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의 경제적인 차에 등극했다.
9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ASG)에 따르면 '2015 최고의 경제적인 차' 부문에 풀 사이즈(Full-Size) 차급 부문 1위에 쏘나타가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은 미국 내 판매 차종을 11개 차급별로 나눠 차량 가격, 유류비,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량의 총 유지비용이 가장 작은 차를 선정, 매년 '최고의 경제적인 차'를 발표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64개 모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풀 사이즈 차급에서 우수한 경제성을 인정받아 쉐보레 임팔라, 포드 타우루스 등 주요 경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동급 최고의 경제성에 수준 높은 안전성까지 확보한 신형 쏘나타가 지난해 전년 대비 6.5% 판매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은 '최고의 경제적인 차' 외에도 차량의 제조, 소비, 폐기 등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최고의 친환경적인 차'와 차량 제조 과정에서의 환경 유해성을 평가하는 '최고의 사회적인 차'를 선정해 11개 차급별 1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 개발에 있어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제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고자 하는 현대·기아차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