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양파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타들의 명단과 근황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양파는 1996년 18살 여고생 가수로 데뷔해 1집 '애송이의 사랑'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파는 1~3집으로 15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중학생 당시 전국석차 100등 안에 들었던 수재이기도 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목표로 삼았던 양파는 수능시험장에서 위경련으로 쓰러졌고, 1999년 한국 활동을 접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2001년 4집 발표 후 계약 분쟁을 겪었던 양파는 2005년 승소, 소송을 끝내고 2007년 '사랑 그게 뭔데'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현재 양파는 걸그룹 티아라, 에프엑스, 이승기 앨범의 자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OST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파 근황, 사진=tvN '명단공개 2015'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