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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권하는 드라마 '피노키오'가 화제 속 종영했다.지난 해 11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마지막 방송까지 가열차게 달려온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고, 닐슨 전국 기준 13.3%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마지막회에서는 기자로서 성장한 기하명(이종석)과 최인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그들의 리포팅으로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가 살인 교사죄로 3년 징역형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또한 송차옥(진경)은 자신의 모든 것과 맞바꾼 기자직을 떠났다. 하고 싶은 일이 없었던 서범조(김영광)는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다시 MSC 기자시험에 도전했다. 윤유래(이유비)는 장현규(민성욱)에 이어 YGN의 '윤딴지'가 됐다.무엇보다 그동안 겪은 사건을 통해 하명과 인하가 한 뼘 더 성장했음이 드러났다. 하명은 "14년 만에 알았어. 속여서 행복한 건 결국 끝이 있다는 거"라며 아무리 피하려고 해봐도 있는 일이 없는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인하 역시 "맞아. 결국은 부딪혀야 되더라. 아파 죽겠어도 결국 감당해야 하더라고 어쩌겠어 그게 사실이라는데"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최공필(변희봉)에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두 사람은 시간은 좀 걸렸지만 공필에게 인정받았고, 이들의 결혼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피노키오'는 때로는 달달하게, 짜릿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때로는 안타깝게, 때로는 달달하게 다양한 감정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우리가 매일 저녁 만날 수 있는 '뉴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피노키오 종영,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