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773가구, 지방 1만1395가구 집들이


  •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6168가구로 집계됐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입주물량은 예년 3년간 2월 평균 입주물량(1만7626가구)과 대비해 1458가구 감소했다. 지난해 2월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30%(6933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총 477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신도림IPARK(민간임대) 189가구, 용두롯데캐슬리치(용두4구역) 311가구 총 500가구 뿐이다.

    반면 경기는 4273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 수원호매실지구,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이 대다수다. 반면 인천은 2월 입주가 없다.

    지방은 1만139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3248가구로 지방 입주물량의 28.5%를 차지한다. 전북에서는 2322가구가, 울산에선 154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이 밖에 △경북(1382가구) △전남(1009가구) △경남(480가구) △대구(479가구) △충남(473가구) △대전(356가구) △광주(10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은 예년 평균보다 줄어든 입주물량에 전셋값 급등이 우려된다"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하는 재건축단지 이주와 학군수요가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