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생활인프라, 자연환경 우수3.3㎡당 평균분양가 1180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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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이 지난 17일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 일정을 시작했다.ⓒ뉴데일리경제
부동산 비수기라 불리는 겨울철이지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예정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모습이다. 송도국제도시가 그 중심에 서 있다. 호반건설이 지난 17일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17일 오전, 모델하우스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내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연출됐다. 유닛관람을 위한 100여 명의 방문객으로 긴 줄이 형성됐다. 상담을 위해서도 1시간가량 필요했다.
이는 최근 분양시장의 호조세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부동산3법 통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른 분양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특히 호반건설이 중소형 평형대로 선보이는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역세권 마지막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지 모형도 앞에서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어느 40대 남성은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볼 때 송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단지"라며 "학교 앞 부지를 바라보는 208동과 202동 전망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송도 내 갈아타기를 원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2005년 입주를 시작한 송도 내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단지는 관심 대상이다.
송도에서 방문한 어느 50대 여성은 "이번 단지는 송도에서도 교통, 생활 환경 등 여러 장점이 있다"며 "특히 송도에서 보기 드문 소형 위주의 상품 구성"이라고 말했다.
실제 입지적 장점은 많았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과 직선거리로 600m다. 주변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홈플러스 송도점과 'T'자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앞에 24만㎡ 규모인 누리공원이 조성 중이어서 쾌적한 생활환경도 기대된다. 송명초 외 3개의 학교 용지가 인근으로 배치돼 교육 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0만원으로 지난해 분양한 1차 분양가(1118만원)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2차 물량은 1차에 비해 입지적 장점이 월등하다"며 "계약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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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마지막 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뉴데일리경제
호반건설은 모든 유닛에 가변형벽체를 제공,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들도 이 부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84㎡B형의 경우 방을 4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구월동에서 방문한 어느 50대 여성은 "가족 수가 많은 경우 선택안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용도 수납공간이 2개나 있어 다른 가구가 필요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틈새평면인 74㎡A도 '다목적실 선택안'을 통해 고객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해보였다. 실내 공기 환기에도 신경을 썼다. 주방에 창문이 있어 맞통풍이 가능하고 안방 드레스룸에도 작은 창이 있다.
한 60대 여성은 "다용도실이 비슷한 평면에 비해 넓직하다"며 "별도의 냉장고를 들여놔도 될 것 같다"고 평했다.
63㎡A 유닛은 소형 평형답게 방문객들은 젊은 부부가 대다수였다. 이들은 주방 옆 알파존 공간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곳은 주부들이 가사를 하면서 간단한 컴퓨터 작업 공간으로도 가능해 보였다.
어느 30대 여성은 "발코니 확장 면적(19,5㎡)이 넓어 실제 평형보다 넉넉하게 느껴진다"며 "가변형 벽체나 알파존 등 다양한 선택이 장점"이라고 흡족해 했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는 송도국제도시 RC1 블록에 지하1층 지상33층, 9개 동, 전용63∼84㎡ 총 115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1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조성됐다.
이정훈 분양소장은 "올 3월 청약제도 개편이 예고되면서 알짜단지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송도 내에서도 교통, 교육 여건,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이 뛰어나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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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첫날 이른 아침부터 모델하우스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