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편의적 관행, 혁파…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개선할 것"
  • ▲ 임환수 국세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임환수 국세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환수 국세청장은 19일 세종시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관서장회의에서 "경제주체들이 활기를 찾고 자발적인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이 튼튼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정기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는 발로 뛰는 실천으로 구체적 성과를 내야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세수여건도 지난해와 같이 매우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면서 '성실신고 지원'에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또 "자발적 성실신고가 '세수의 절대적 기반'이 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성실납세 과정'에 국민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들이 편리하고 기분 좋게 세금 낼 수 있도록 신고 전 단계부터 세심하게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납세자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행정편의적 관행도 하나하나 찾아 혁파해야 한다"며 "현장 소통을 한층 강화해 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크게 듣고 정성을 다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이 아무리 빨리 흘러가도 물에 비친 달그림자는 흘러가지 않는다'는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이란 말처럼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조용하게 우리의 소임을 완수하자"며 "새로운 조직체계가 성공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2만여 국세공무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모아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