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김태욱과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리포터 조영구가 채시라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채시라는 남편 김태욱과의 첫만남에 대해 "김국진씨가 게스트로 나왔어야 하는데 눈이 많이 와서 대타로 김태욱씨가 들어왔다. 그러면서 고정을 4개월여 했다"고 밝혔다. 

또한, 채시라는 "결혼식 이야기 하면 김태욱씨 뒷머리 먼저 잡는다"고 말했고, 이후 지난 2000년 3월 27일 인산인해를 이룬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채시라는 "친척들이 거의 못 들어가셨다. 아버님은 '나 김태욱 아버지야'했는데 김태욱 아버지가 3명 들어갔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계기로 남편이 웨딩사업을 하고 비공개 결혼식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비공개로 한다는 게 건방져 보이고 거부감이 생기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채시라 김태욱,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