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애니 캐릭터 인기… '구도일' 이어 '도라에몽' 마케팅

에쓰-오일 주유소에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구도일과 도라에몽이 나란히 출현했다.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에쓰-오일 두꺼비주유소가 '구도일·도라에몽 주유소'로 깜짝 변신했다. 간판부터 주유기, 창문, 바닥 등 주유소 곳곳을 캐릭터로 단장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도 설치하여 주유고객과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주유소의 변신은 에쓰-오일의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일환이다.

에쓰-오일은 내달 15일까지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의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국내 개봉에 맞춰 공동 마케팅 이벤트를 펼친다.

'구도일·도라에몽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 매주 수·토요일에 구도일 열쇠고리, 영화관람권, 저금통 등 선물을 증정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으로 응모한 고객 중 150을 추첨해 도라에몽 영화 예매권을 제공하며, 내달 2일부터는 수도권 100개 주유소에서 구도일과 도라에몽이 그려진 주차알림판을 선물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구도일 캐릭터의 인지도와 매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명 캐릭터들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도라에몽 콜라보레이션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해에도 국내 인기 캐릭터인 뿌까, 캐니멀과 함께 공동 영상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