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출국자 37만8000명…전년比1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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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공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17∼22일·6일간) 총 78만6000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설 연휴기간의 69만8000여명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13만1000여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국제선 출국자는 전년보다 19.4%나 늘어난 37만800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연휴 전날인 17일에만 7만4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 연휴가 중국 춘절(18∼24일)과 맞물리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한하는 등 입국자도 전년보다 7.6% 많은 40만여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 기간을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공사는 주차장의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안내요원을 늘리기로 했으며 작년 설 연휴에도 주차장이 포화상태였음을 고려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항철도는 도착 항공편이 많은 20∼21일 오전 1시(공항출발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공사는 또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고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6시30분에서 30분 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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