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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임영규가 구속 기소됐다.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임영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임영규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서초동의 한 바에서 고급 양주 5병 등 200만 원어치의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았다.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체포하려는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안경을 망가뜨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또한, 지난해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임영규 구속기소,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