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기상청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대륙에서 시작된 이번 황사가 전국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네이버 화면 캡쳐, 기상청 데이터 제공
    ▲ 23일 기상청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대륙에서 시작된 이번 황사가 전국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네이버 화면 캡쳐, 기상청 데이터 제공


    전국을 뒤덮고 있는 황사가 23일 늦은 오후부터 서서히 걷힐 전망이다.

     

    23일 전국에 황사가 짙게 낀 가운데 서울 수도권 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황사는 내일까지도 옅은 황사가 지속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대륙에서 시작된 이번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전국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황사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사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며 음료나 음식을 먹는것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도록 차단기능이 있어 부득이하게 외출 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하다.


    실내에 있는 경우에도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습도를 50% 가량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도 황사에 대비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경보'는 800㎍/㎥ 이상이면 내려진다. 2009년 2월 20일 이후 2월에 서울에서 황사 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이제 겨울철에도 황사가 오네",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중국 애들은 도움이 안되네",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우리 모두 환경을 보존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사진= 네이버 화면 캡쳐, 기상청 데이터 제공]